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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연승 이끈 호날두, 21경기 연속골 도전은 좌절

기사입력 2014.11.30 06:03 / 기사수정 2014.11.30 06:16

조용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 = News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 = News1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아쉽게 두 마리 토끼 잡기에 실패했다.

호날두는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말라가의 라 로사레다 경기장에서 열린 말라가와의 2014-15시즌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에서 2도움을 올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모든 초점이 호날두에게 맞춰졌다. 경기 전까지 공식전 15연승을 달리고 있던 레알 마드리드는 말라가를 잡으면 113년 구단 역사상 최다연승 신기록을 쓸 수 있는 기회였다.

올 시즌 총 24골을 넣으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역사를 앞선에서 진두지휘한 호날두였기에 자연스레 호날두의 득점으로 새로운 역사를 쓰게될 것이란 기대감이 컸다. 더불어 올 시즌 리그 11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던 호날두였기에 연속골 기록이 이어지길 바라는 목소리도 상당했다.

아쉽게도 호날두는 두 가지 기록을 손에 넣지 못했다. 초반부터 골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지만 카를로스 카메니 골키퍼를 넘어서지 못했다. 전반과 후반 문전 앞에서 절호의 기회를 잡고도 카메니 골키퍼의 동물적인 반사신경에 막히고 말았다.

무서운 기세를 뽐내며 지난 2012-13시즌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기록했던 21경기 연속골에 차근차근 접근하던 호날두의 행보는 아쉽게 11경기에서 마감했다.

비록 개인 기록은 멈췄지만 호날두는 도움으로 팀에 큰 선물을 안겼다. 그동안 해결사로 레알 마드리드의 연승을 만들어온 호날두는 이날 전반과 후반 각각 카림 벤제마와 가레스 베일의 득점을 도우면서 조력자의 역할을 톡톡히 했고 경기 후 동료와 환한 웃음으로 만족감을 표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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