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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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해철 수술 원장, 오늘(29일) 경찰 출석

기사입력 2014.11.29 14:24 / 기사수정 2014.11.29 14:25

한인구 기자
故 신해철 ⓒ 사진공동취재단
故 신해철 ⓒ 사진공동취재단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고(故)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 과정에서 의료사고를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는 S병원 강 모 원장이 29일 오후 경찰에 다시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경찰은 이번 조사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최종 부검 결과를 토대로 신해철의 사인을 거론되는 심낭 구멍이 강 원장의 수술 때문에 생긴 것인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송파경찰서는 21일 "오전 10시께 국과수로부터 부검감정서를 통보받아 검토 중이다"며 "일요일이나 내주 초 (신씨의 수술을 집도한 송파구 S병원의) 강모 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국과수는 신해철의 시신에서 소장뿐 아니라 심낭에서도 0.3cm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고, 이것이 직접 사망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

신해철은 지난달 17일 S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은 뒤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고 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같은 달 27일 숨졌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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