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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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이재문 PD "철학적 깊이·재미 있다면 어떤 장르도 제작 가능"

기사입력 2014.11.27 12:39 / 기사수정 2014.11.27 13:31

조재용 기자
'미생' ⓒ 엑스포츠뉴스 DB
'미생'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미생' 이재문 PD가 "독자들의 수준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2014창조경제박람회에서 '미생' 원작 윤태호 작가&CJ E&M 이재문 PD 좌담회가 열렸다. 이날 '대중의 공감을 이끄는 것은 무엇인가?'(부제: 콘텐츠 상생 모델을 제시하는 창조경제의 아이콘 '미생')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재문 PD는 "아빠가 '미생' 핑계로 금요일에 일찍 들어왔으면 하는 것을 노렸다. 다행히 VOD나 다른 방법으로 볼 수 있는데 집안에서의 변화에 대해서 놀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드라마가 웹툰이 된 경우도 언급했다. '갑동이'라는 작품이 런칭전에 웹툰으로 기획됐고, '이웃집 꽃미남'은 드라마 종영 후에 웹툰화했다.

그러면서 그는 "웹툰을 10대 시장으로 생각하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아저씨들이 웹툰을 보게 됐고 그렇게 마음이 간 것이 '미생'이었다. 이제는 여성과 출판물로 이어졌다. 작품이 철학적 깊이와 재미가 있다면 어떤 장르로 변화해도 수용할 준비가 돼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갑'들의 전쟁터에 던져진 까마득한 '을'의 고군분투,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오늘 우리의 회사원들의 눈물 겨운 우정이야기 tvN 금토드라마 '미생'은 매주 금,토 저녁 8시30분에 방송된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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