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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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비밀의 문' 박은빈, 진정한 현처였다

기사입력 2014.11.26 07:10 / 기사수정 2014.11.25 23:42

'비밀의 문'의 박은빈이 국모의 자질을 갖춘 세자빈의 면모를 과시했다. ⓒ SBS 방송화면
'비밀의 문'의 박은빈이 국모의 자질을 갖춘 세자빈의 면모를 과시했다. ⓒ SBS 방송화면


▲ 비밀의 문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박은빈이 이제훈의 저위를 지키기 위해 활약했다.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 20회에서는 혜경궁 홍씨(박은빈 분)가 이선(이제훈)을 지키기 위해 활약하는 모습이 그러졌다.

이날 영조(한석규)는 이선과 혜경궁 홍씨의 문후를 거부했다. 혜경궁 홍씨는 "저하와 일부러 거리두기를 하려 드시는 겝니다. 평민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고 나아가 그들을 공평한 세상에서 살게 하겠다는 꿈, 그 꿈은 완전하게 접어야 합니다"라고 설득했다.

영조는 계비를 들이겠다는 뜻을 밝혔고, 혜경궁 홍씨는 숙의 문씨(이설)가 중궁이 되지 않도록 막기 위해 계략을 세웠다. 혜경궁 홍씨는 궁에 무녀를 불러들여 숙의 문씨 팔자에 아들이 없다는 소문이 퍼지도록 만들었고, 결국 영조까지 이 사실을 알게 됐다.

영조는 혜경궁 홍씨를 찾아가 "국본과 아이 때문에 너와는 어울리지도 않게 궁으로 무녀를 끌어들였냐는 말이다. 이번에도 네가 국본을 지켰다"라고 말했다. 영조는 숙의 문씨가 국모될 자격이 없다고 판단했고, 중궁을 들이기 위해 금혼령을 내렸다.

또 혜경궁 홍씨는 삼간택에 오른 김한구의 딸을 만나기 위해 찾아갔다. 김한구의 딸은 "왕세자의 아내이고 후일에 국모가 되실 것이라서 그에 걸맞은 권세 또한 마마의 몫이라서 행복하시냐고요"라며 불안함을 드러냈고, 혜경궁 홍씨는 "행복하지 않습니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후 김한구의 딸은 궁에 나타났고, 혜경궁 홍씨는 "확실한 미래를 선택하신 겁니까"라고 물었다. 김한구의 딸은 "불행하다, 마마께서도 불행하다 하신 말씀이 묘하게도 위로가 되었습니다"라고 말했고, 혜경궁 홍씨는 "만일 국모가 되어 입궁을 하신다면 그 쓸쓸함의 곁은 이 사람이 지킬 것입니다"라고 격려했다.

이후 김한구의 딸은 영조의 간택을 받아 정순왕후가 됐고, 새 인물의 등장이 앞으로 어떤 전개를 이어갈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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