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에게 작전 지시하는 이상민 감독 ⓒ 잠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실내, 나유리 기자] 서울 삼성이 8연패에 빠졌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 썬더스는 2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4-15시즌 KCC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73-84로 역전패했다. 최근 8연패에 빠진 삼성은 여전히 최하위를 지켰다.
이날 LG를 상대해 2쿼터부터 본격 반격에 나섰던 삼성은 3쿼터 중반 앞서 가는 등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끝내 4쿼터 열세를 만회하지 못했고 패했다.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3쿼터까지 잘했는데 4쿼터에 문태종을 막지 못했다. 또 턴오버가 나온 것도 아쉽다. 김준일이 돌아와서 조금이라도 공격이 살아나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복귀한 김준일에 대해서는 "본인이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교체해달라고 했다. 아팠다 보니 집중력도 떨어졌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삼성은 하루 휴식 후 서울 SK와 홈 경기를 치른다. 이상민 감독은 "집중력을 발휘했더라면 오늘도 좋은 경기가 있었을 것이다. 다음 경기에서도 선수들에게 멘탈 문제에 대해 강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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