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美 오디션 출신 권혜인, 와일드 카드로 '구사일생'

▲K팝스타4 권혜인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K팝스타4' 美 노래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실력자가 등장했다.

2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에서는 네 번째 K팝스타를 향한 대장정을 시작하며 본선 1라운드 오디션이 방송됐다.

'K팝스타4' 네 번째 시즌에서는 3사 기획사의 아티스트들과 캐스팅 디렉터들, 그리고 객원 심사위원들이 함께해 더욱 더 긴장감을 높였다.

미국 오디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권혜인이 등장하자 심사위원들과 객원 심사위원단까지 술렁였다. 이력을 살펴보던 심사위원들은 "아폴로 시어터 아마추어 나이트 우승자다"라며 "마이클 잭슨과 어셔가 이 오디션 출신"이라며 권혜인의 무대를 기대했다.

무대에 오른 권혜인은 알리샤 키스의 노래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다. 노래가 끝난 후 유희열은 "지금 우리 심사위원들이 고민하고 있는 거 보이죠?"라며 "가창력이 뛰어나다. 그런데 팝 가수가 아니라 뮤지컬 배우가 부르는 느낌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진영 또한 "소녀가 아니라 40대가 노래하는 것 같았다. 자기 목소리로 노래하는 것을 듣고 싶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실력자 권혜인의 탈락이 확정되자 객원 심사위원들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 때 양현석은 "노래에 겉멋이 들어있다. 그런데 15살이면 그럴 수 있다. 나도 그 나이에 그랬다"며 "다시 한 번 더 기회를 주겠다"며 와일드 카드를 썼고 권혜인은 구사일생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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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