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유희열이 와일드 카드를 쓰며 참가자 홍찬미에게 다시금 기회를 주었다 ⓒ SBS 방송화면
▲K팝스타4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K팝스타4' 유희열과 양현석이 팽팽하게 대립했다.
2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에서는 네 번째 K팝스타를 향한 대장정을 시작하며 본선 1라운드 오디션이 방송됐다.
네 번째 시즌에서는 3사 기획사의 아티스트들과 캐스팅 디렉터들, 그리고 객원 심사위원들이 함께해 더욱 더 긴장감을 높였다.
드디어 본선 1라운드 오디션이 시작됐고 첫 번째 참가자가 등장했다. 첫 번째 참가자 홍찬미는 팝을 선곡, 미성으로 노래를 시작했다.
노래는 계속 이어졌고 그 때 박진영이 노래를 멈췄다. 시종일관 표정의 변화가 없던 박진영은 홍찬미가 한 톤으로만 노래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지금 노래는 나눠 부르지 않아도 된다. 노래하면서 뭔가 달라지는 게 있어야 한다"고 불합격을 주었다.
양현석 또한 같은 톤으로 노래하는 것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마지막으로 심사를 한 유희열은 "만약 양현석씨가 합격을 주었다면 저는 불합격을 주려고 했다. 앞에 두 분의 평가를 새겨 들어야 한다"고 입을 열었다.
유희열은 "그런데 이런 노래를 부르는 가수도 있어야 한다"고 홍찬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 때 양현석은 "콘서트에서 20곡을 저렇게 부르면 어떡하냐"고 맞섰고 두 사람 사이의 묘한 긴장감이 형성됐다.
그러자 유희열은 "저렇게 노래하는 걸 좋아하는 분들도 있다. 우리 회사 가수 중에 루시드 폴이 그렇다"며 "저에게 와일드 카드가 있다. 홍찬미 양에게 와일드 카드를 쓰겠다"며 홍찬미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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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