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27년 만에 지킨 약속 ⓒ MBC 방송화면
▲ 서프라이즈
[엑스포츠뉴스=민하나 기자] '서프라이즈'에서 폴란드가 식량난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사연이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27년 만에 지킨 약속'에 대한 사연이 전파를 탔다.
1919년 폴란드는 식량난에 빠져 있었다. 이로 인해 폴란드의 총리 파데레브스키는 정치적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27년 전 약속 덕분에 이를 해결할 수 있었다. 과연 그 약속은 무엇이었을까?
미국의 한 대학생 후버는 가난한 형편 탓에 스스로 모든 학비를 벌었다. 후버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인 파데레브스키의 다음 행선지가 자신이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라는 것을 알고 그를 찾아가 음악회에 출연을 부탁했다.
후버가 그에게 제안한 2천 달러는 적은 돈이었지만 파데레브스키는 학업에 대한 후버의 열정에 감동해 출연을 승락, 약속대로 음악회에서 연주를 했다.
하지만 후버는 약속과 달리 2천 달러를 모두 지불하지 못했다. 파데레브스키는 후버의 어려운 형편을 알고 돈을 받지 않았지만 후버는 빚을 꼭 갚겠다고 약속했다.
이로부터 27년 후, 미국 식량 구호국의 국장으로 취임한 후버는 폴란드 총리가 된 파데레브스키가 식량난으로 난처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것을 알고 폴란드에 식량을 지원하며 27년 만에 약속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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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하나 기자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