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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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미생' 박해준, 영업 3팀 복병될까

기사입력 2014.11.22 01:26 / 기사수정 2014.11.22 01:29

'미생'의 박해준이 존재감을 과시했다. ⓒ tvN 방송화면
'미생'의 박해준이 존재감을 과시했다. ⓒ tvN 방송화면


▲ 미생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박해준이 영업 3팀에 합류하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21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 11회에서는 천관웅(박해준 분)이 영업 3팀의 일원이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과장(김희원)의 자금 횡령 사건으로 인해 김부련 부장(김종수)은 좌천됐고, 반면 오상식(이성민)은 공을 인정받아 차장으로 승진했다. 그러나 영업 3팀은 내부 고발을 했다는 이유로 다른 부서 직원들의 눈총을 받아야했다.

김부장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인력 충원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영업 3팀에 발령받고 싶어 하는 사람이 전혀 없었다. 끝내 선택된 사람은 영업 3팀 직원들과 친분이 있는 천관웅 과장이었다.
 

천관웅은 장그래의 헤어스타일을 지적하고, 김동식에게 "내가 네 친구야? 새로운 사람 왔으면 긴장 좀 타자"라고 독설하는 등 예사롭지 않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동식은 "저희 팀 오신 거요. 다른 이유 있으신 거 아니시죠?"라고 물었고, 천관웅은 "날 의심하면 의심하는대로 할 테니까 다른 생각 하지 말고. 너네 잘못한 거 없어. 그런데 그런 사람이 옆에 있다는 건 갑갑한 거거든. 어쨌든 난 캐릭터 잡았으니까 적응해라"라고 경고했다. 

이후 천관웅은 영업 3팀 직원들과 회식을 가지며 한 팀으로서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팀워크를 다지는 듯싶었으나 집에 돌아간 천관웅은 '새로 발령받은 부서가 좋냐'는 아내의 물음에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긴장감을 더했다.

또 장그래는 박과장이 진행하던 요르단 사업을 이어서 하자고 제안했다. 다른 부서에서는 모두 오상식을 말렸지만, 오상식은 장그래에게 "하나만 묻자. 요르단 건의 수익이 탐나는 거야? 그래서 이 사업 놓치기 아까운 거야?"라고 물었다.

장그래는 "모욕을 받은 것 같습니다. 이 회사의 모두가 박과장님에게. 나머지 마무리가 남은 것 같습니다. 회사의 매뉴얼과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해서 최고의 이익이 남을 수 있게 그 사업을 원래대로 해놓는"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고, 오상식은 "'비리를 걷어내면 좋은 사업이다' 종합상사의 신입사원이니까 할 수 있는 생각이지. 그게 상사맨이다"라며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앞으로 천관웅이 요르단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복병으로 작용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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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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