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일밤-아빠 어디가' 측이 멤버 교체와 포맷 변경과 관련해 "확정된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20일 MBC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개편 여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연말이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변경해야 할지 논의 중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시즌3로 새 단장을 할지, 현재의 체제를 유지할지는 전혀 결정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고 있는 한 출연진 측 역시 "멤버 교체와 포맷 변경에 대해 전혀 들은 바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와 함께 제기된 편성 변경 보도에 대해서도 MBC 측은 "논의된 바 없다"라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일밤’이 단독 프로그램으로 다른 요일에 편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아빠 어디가2'에는 성동일·성빈, 김성주·김민율, 안정환·안리환, 류진·임찬형, 윤민수·윤후, 정웅인·정세윤 부자(녀)가 출연 중이다.
초기 아빠와 아이들의 진솔한 모습을 담아내 큰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 스타와 스타 자녀들이 다 함께 오지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다루겠다는 기획의도에서 벗어나 개별 여행이 주를 이루면서 재미와 감동 요소가 떨어졌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청률 면에서도 동시간대 방영되는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밀려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
제작진이 위기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방안으로 시즌3 등의 강수를 택할지 주목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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