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 엑스포츠뉴스 DB
▲ 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노홍철의 채혈 검사 결과, 그의 음주측정 수치는 0.1% 이상으로 밝혀졌다.
14일 강남경찰서 측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채혈 검사 결과, 노홍철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5%로 확인됐다.
음주운전자에게서 이런 수치가 나오면 형사 처벌과 면허 취소 1년의 행정 처벌을 받게 된다. 이에 강남서 관계자는 "다음 주 노홍철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후 노홍철은 1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 13일 제가 '음주 측정을 강하게 거부, 경찰에 의해 강제채혈을 당했다'는 보도가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음주 측정 당시 경황이 없어 머뭇거린 것은 사실이지만, 제가 음주운전이라는 잘못된 행동을 했다는 것을 알았기에, 최대한 경찰의 지시를 순순히 따랐습니다. 더군다나 측정기를 손으로 밀치며 강하게 거부했다는 '실랑이'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것은 음주 운전을 한 저의 잘못임을 알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어떠한 질책과 처벌이라 하더라도 변명이나 부인하지 않고 달게 받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리게 되어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소식에 누리꾼은 "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푹 자숙해라", "노홍철 음주측정 결과,이건 쉴드치지마라", "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오래 쉬셔야 되겠습니다", "노홍철 '무한도전' 하차 반대 운동하던 사람들 할 말 없겠네", "채혈요구 본인이 했다는 것도 거짓. 와인 한 잔 했다는 것도 거짓이네요, "노홍철 음주측정 결과 팬으로서 실망"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노홍철은 7일 오후 11시 55분께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벤츠 스마트 승용차를 운전하다 단속에 적발됐다.
노홍철은 사건이 알려진 뒤 '무한도전', '나혼자 산다' 등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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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