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베리아 비상사태 하제 ⓒ YTN
▲ 라이베리아 비상사태 해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에볼라 최대 피해국인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가 에볼라로 인한 국가비상사태를 해제했다.
엘렌 존슨 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국영 ELBC 라디오 방송을 통해 "비상사태 기간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뜻을 국회 지도부에 전했다"고 밝혔다.
라이베리아는 지난 8월 6일 에볼라의 확산이 정부의 통제 수준을 넘어섰다면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설리프 대통령은 "우리는 싸웠고, 세계와 우리 국민에게 호소했다. 국민이 들어주었고 세계는 화답했다"고 세계 각국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희망적이지만 여전히 농촌에서 위험지역이 속출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고 경계심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 기니, 나이지라아 등 서아프리카 4개국에서 지난 3월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한 이래 1만 4천 98명이 감염됐고, 5천 160명이 사망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