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남규리가 아련한 눈빛과 애잔한 분위기를 보여줬다.
14일 소속사 싸이더스 측은 MBC 드라마 페스티벌 '하우스, 메이트'의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남규리는 핑크베이지 코트와 웨이브 헤어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발산했다. 미소를 살짝 지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아련한 눈빛으로 어딘가 애잔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사진에서는 가을 감성도 느껴진다.
촬영 쉬는 시간에 남규리는 JTBC 드라마 '무정도시'에서 함께 합을 맞춘 윤현민과 다정하게 대사 연습을 하는가 하면, 상대방이 연기를 할 때에는 서로 모니터를 해줬다. 삼청동의 야외촬영장에서는 관광객과 더불어 구경 인파가 많았음에도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몰입했다.
'하우스,메이트'는 같은 집에 거주하지만 낮과 밤, 시간대를 나눠 지내는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아내와 친구로부터 배신당해 깊은 상처로 힘들어하는 남자가 어느 날 나타난 룸메이트 여자에게 점점 위로와 치유를 받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남규리는 남편에게 상처를 안기며 가슴 속에서 잊혀지지 않은 아내로 자리 잡은 서원 역을 맡았다.
남규리를 비롯해 윤현민, 정경호, 고보결, 최대철, 안길강 등이 출연하는 2014 드라마 페스티벌 '하우스, 메이트'는 16일 밤 12시 5분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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