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신세경과 이동욱이 눈물의 이별을 택했다. ⓒ KBS 방송화면
▲ 아이언맨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신세경이 이동욱의 이별선언에 눈물 흘렸다.
1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언맨' 마지막회에서는 손세동(신세경 분)이 주홍빈(이동욱)과 이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세동은 주홍빈의 김태희(한은정)의 고향 집에 나타나자 서둘러 짐을 싸 서울로 가려고 했다. 그런 손세동을 김태희가 붙잡았다. 손세동이 주홍빈을 향한 속마음을 내뱉을 수 있도록 자극하기 위해 일부러 그런 것이었다.
주홍빈은 손세동이 김태희의 얘기를 듣다가 뛰쳐나가자 따라 나갔다. 손세동의 주홍빈의 품에 안겨 그동안 감춰뒀던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주홍빈은 "태희 혼자 놔둘 수 없어. 난 태희한테 한 번도 어른이었던 적이 없어. 이제 내가 어른이 돼 줘야 해. 네가 나를 어른으로 만들었는데 나는 너를 버려야 해. 돌아가. 돌아가서 나 같은 놈 말고 어떤 일이 닥쳐와도 꿈쩍도 않는 태어날 때부터 어른인 태산 같은 놈 만나"라고 눈물을 삼키며 이별을 고했다. 손세동은 주홍빈이 말할 때마다 "난 억울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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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