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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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박스] 이별의 아픔, 더해지는 애잔함…규현 '광화문에서'

기사입력 2014.11.13 00:08 / 기사수정 2014.11.13 00:34

조재용 기자
규현 ⓒ SM 엔터테인먼트
규현 ⓒ SM 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솔로로 나선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이 신곡 '광화문에서'를 발표했다. 규현은 감미로우면서도 애절한 목소리로 이별에 대해 이야기했다.

13일 0시 규현은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첫 미니앨범의 전곡 음원을 공개했다. 이번 앨범에는 다수의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켄지, 피아니스트 이루마, Honeydew'O, 히트 작곡가 윤영준, 인기 작사가 양재선, 동방신기 최강창민 등 유명 작곡, 작사진이 참여해 발매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타이틀 곡 '광화문에서'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규현의 감미로운 보이스가 조화를 이룬 발라드 곡으로 연인과의 이별을 계절이 주는 아름다움과 변화에 빗대어 담담하게 표현했다.

'눈이 부시게 반짝이던 우리 둘은 이미 남이 되었잖아', '누구보다 더 사랑스럽던 네가 왜 내게서 떠나갔는지', '그 손 잡고 걷던 기억에 또 뒤돌아 봐 네가 서 있을까 봐'라는 서정적이면서도 공감되는 가사에 규현의 목소리가 더해지며 이별의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이어 '오늘 바보처럼 그 자리에 서 있는 거야' '비가 내리면 흠뻑 젖으며 오지 않는 너를 기다려' '나는 행복했어' '그 손 잡고 걷던 기억에 또 뒤돌아 봐 네가 서 있을까 봐'로 이어지는 후렴구는 깊은 여운을 남긴다.

이 밖에 수록곡 '이별을 말할 때'는 이별의 말을 들은 순간을 현실적으로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발라드 곡이며, '사랑이 숨긴 말들'은 사랑하는 마음을 숨기고 바라만 보고 있는 남자의 가슴 시린 고백을 감성적으로 풀어냈다.

이문세의 히트곡을 새롭게 편곡한 리메이크 곡 '깊은 밤을 날아서', 규현의 자작곡으로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작사에 참여한 '나의 생각, 너의 기억'도 규현의 음악 색깔을 보여준다.

앞서 규현은 지난 6일 가을 감성과 잘 어우러진 티저 이미지를 공개한 데 이어 같은날 트위터를 통해 '광화문에서'의 한 소절을 직접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와 궁금증을 높인 바 있다.

한편, 규현의 첫 솔로 앨범 '광화문에서'는 13일 음반으로도 출시되며, 규현은 14일 KBS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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