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육아휴직 증가 ⓒ KBS
▲ 남성 육아휴직 증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서울 지역의 남성 육아휴직 사용자 수가 10%가량 증가한 가운데 아빠의 달 육아휴직 급여제도가 화제다.
12일 서울고용노동청은 올해 들어 10월까지의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1만8197명으로 지난해 1만6600명보다 9.6% 늘었다고 밝혔다. 남성 육아휴직자 수는 811명(전체 육아휴직자 대비 4.4%)으로 지난해 529명(전체 육아휴직자 대비 3.1%)에 비해 53.3% 증가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자 수는 302명으로 지난해 206명과 비교했을 때 46.6% 늘었다.
남성 육아휴직 증가는 지난달 첫 시행된 '아빠의 달' 육아휴직 급여제도와 기존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가 상향 조정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아빠의 달' 육아휴직 급여제도는 같은 자녀에 대해 부모가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할 경우 두 번째 육아휴직을 하는 부모의 1개월 육아휴직 급여를 통상임금의 100%(상한 150만원)까지 높여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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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