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에볼라 감염 의사 완치 퇴원 ⓒ YTN
▲ 뉴욕 에볼라 감염 의사 완치 퇴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미국 뉴욕의 첫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인 의사 크레이그 스펜서가 11일(현지시간) 에볼라에서 완치돼 퇴원했다.
스펜서는 지난 19일간 격리 치료를 받아오던 맨해튼 벨뷰 병원을 나와 귀가했다. 그는 이날 병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저는 이제 건강하고, 더는 (에볼라에) 감염돼 있지 않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병원은 스펜서가 에볼라에서 완치돼 대중에게도 위험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하고 퇴원을 허가했다.
스펜서는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 뉴욕시 당국자들, 의료진에 둘러싸인 채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다.
그는 "제 경우는 국제적 관심을 받았지만, 서아프리카에서 보고된 1만 3천건 이상의 감염사례 가운데 한 부분일 뿐이다. 발병의 진앙지인 그곳에서는 가족이 해체되고 공동체가 파괴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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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