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59

인공 유령 제작 성공, 뇌신호 조절…누리꾼 "정말 가능한가"

기사입력 2014.11.12 10:15 / 기사수정 2014.11.21 15:32

조재용 기자
인공 유령 제작 성공 ⓒ 엑스포츠뉴스 DB
인공 유령 제작 성공 ⓒ 엑스포츠뉴스 DB


▲ 인공 유령 제작 성공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인공 유령 제작이 성공하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영국의 언론 매체인 인디펜던트는 "스위스의 로잔공과대학 연구진이 뇌 감각 신호를 인위적으로 조정하는 방법으로 인공 형태의 유령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인공 유령 제작은 해당 연구진이 과학적 관점에서 영혼 또는 유령이라는 존재의 인식이 '뇌의 착각'아이라는 점을 증명해내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연구진은 평소 유령을 본다고 주장하는 뇌전증(간질) 환자 12명의 뇌를 MRI(자기공명영상장치)로 분석한 결과 이들의 섬 피질, 전두골 피질, 측두두정 피질에서 특정 흐름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세 부분은 공간 인지, 자아인식, 주변 움직임을 감지하는 역항을 수행한다. 

연구진은 손, 허리, 등의 신체감각을 인위적으로 조절하는 로봇을 참가자의 앞뒤로 배치한 뒤 진동을 가하고 느낌의 변화를 관찰했다. 뇌 신호를 흐트러뜨려 실험 참가자가 실제 유령이 존재하는 것처럼 한 것이었다.

참가자들은 "방에 나 말고 다른 누군가가 존재한다. 제3의 존재가 나를 감시하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인공 유령 제작 성공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공 유령 제작 성공, 대단하다" "인공 유령 제작 성공, 뇌의 착각이였구나" "인공 유령 제작 성공, 신기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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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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