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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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비밀의 문' 윤소희, 이제훈 진심 외면했다

기사입력 2014.11.11 06:50 / 기사수정 2014.11.11 00:32

'비밀의 문'의 윤소희가 이제훈에게 복수하기 위해 궁인이 됐다. ⓒ SBS 방송화면
'비밀의 문'의 윤소희가 이제훈에게 복수하기 위해 궁인이 됐다. ⓒ SBS 방송화면


▲ 비밀의 문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윤소희가 이제훈을 이용해 궁에 들어갈 계획으로 자작극을 벌였다.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에서는 서지담(윤소희 분)이 이선(이제훈)에게 복수하기 위해 역적 신분을 숨기고 궁인이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종인(정문성)은 역적 서균(권해효)의 딸이 부용재에 있다고 신고했고, 서지담은 역적으로 몰려 잡혀갈 위기에 놓였다. 이를 안 이선은 직접 나섰지만, 서지담은 "죽으면 죽었지 저하의 도움 따위 받지 않겠다는 뜻입니다"라며 도움을 거부했다.

이선은 막무가내로 서지담을 데리고 도망쳐 절집에 숨겼다. 이선은 "다른 이의 억울을 씻어주기 위해서라면 자신의 안위쯤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는 아주 용감한 아이였다"라며 서지담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이선은 "용감하게 살아남아 나에게도 한 번 기회를 다오. 이 손으로 너의 억울을 씻어줄 기회 말이다"라고 호소했다. 서지담은 이선과 왕실에게 복수하겠다고 다짐했지만, 이선의 진심에 잠시 흔들렸다.

또 이선은 서지담과 함께 환궁했고, 헤경궁 홍씨(박은빈)는 "지난 3년간 그 아이, 이런 무리수를 둘 만큼 그리워하신 겁니까"라고 쏘아붙였다. 이선은 "백성을 지키지 못하는 무력한 나 자신과 마주서야 하는 그 상황이 더욱 두렵습니다"라고 속내를 털어놨고, 끝내 혜경궁 홍씨는 "백성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 자신의 안위와 바꿔서라도 백성을 지키고 싶은 그 마음이 국본, 아니 후일 지존이 될 자의 마음이라면 그 마음에 한 번 지고 싶습니다"라며 받아들였다.

이후 혜경궁 홍씨는 서지담의 신분을 숨기고 궁인으로 삼았다. 그러나 서지담이 복수를 위해 궁인이 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서지담을 돕는 나철주(김민종)와 변종인 사이에 거래가 있었고, 서지담은 일부러 자신이 쫓기는 상황을 만든 뒤 궁에 들어가기 위해 이선을 이용한 셈이 됐다. 앞으로 서지담이 이선의 진심을 외면하고 복수를 계속하게 될지 관심을 모았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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