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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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주원의 블라인드 오디션, 성공할 수 있을까

기사입력 2014.11.11 06:40 / 기사수정 2014.11.10 23:20

임수연 기자
'내일도 칸타빌레'  ⓒ KBS 2TV 방송화면
'내일도 칸타빌레' ⓒ KBS 2TV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내일도 칸타빌레' 속 주원의 블라인드 오디션이 성공할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10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에서는 설내일(심은경 분)이 강압적인 부채선생의 교육방식을 견디지 못해 레슨실을 뛰쳐 나왔다.

이날 설내일은 교내에 앉아 있던 차유진을 찾아갔고, 그가 자신을 위로해 주기 원했지만 차유진의 태도는 완강했다. 오히려 그는 설내일에게 좋은 피아니스트가 되려면 레슨을 들어야 한다고 강요했고, 설내일은 "강압적인 수업이 싫다는데 강요하는 이유가 뭐냐. 선배도 그런 사람들과 똑같다"라며 오열했다.

레슨 문제를 놓고 차유진과 심한 말다툼을 벌인 설내일은 이윤후(박보검)에게 "이제 선배와 나는 끝났다"라며 눈물을 보였고, 차유진이 끝까지 자신에게 사과하지 않자 "선배에게 나는 사과할 가치도 없는 사람인거냐"라고 실망스러움을 감추지 않았다.

차유진과 설내일의 다툼으로 이윤후와 설내일은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급기야 이윤후는 설내일의 윗집으로 이사왔고, 그가 이웃으로 왔다는 사실을 알게된 차유진은 심하게 못마땅해했지만 이윤후는 이를 빌미 삼아 설내일에게 이중주를 함께 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반면, 한음 음대의 학장 송미나(예지원)는 차유진을 내세운 새로운 오케스트라를 창설하기 위해 S와 A오케스트라를 모두 해체 시켰다. 새로운 오케스트라 모집 발표에 교수들과 S오케스트라의 반발은 거셌지만, 송미나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S오케스트라와 A오케스트라의 단장 유일락(고경표)과 정시원(배민정)은 함께 의기투합해 블라인드 테스트에 아무도 지원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유일락은 실력 미달인 S 오케스트라가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과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해 지레 겁먹어 버렸던 것. 뿐만 아니라 S오케스트라는 A오케스트라와 같은 오케스트라에 소속된 것에 기분 나빠 했다.

이 사실을 알게된 차유진은 유일락에게 지원서를 내밀며 "누구보다 너희를 잘 아는 내가 된다고 하는데 왜 안된다고 하느냐"라며 S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실망감을 드러냈지만, 결국 오디션장에는 아무도 나타나지 않아 차유진을 좌절시켰다.

같은 시간 설내일은 S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블라인드 오디션을 보이콧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단원들을 찾아가 차유진이 그동안 S오케스트라를 위해 노력했는지 호소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설내일의 설득으로 마음을 바꾼 S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오디션장을 찾는 모습과 화해의 손을 맞잡은 설내일과 차유진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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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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