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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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라미란 "억지캐스팅 부탁, 삼고초려 끝 합류"

기사입력 2014.11.10 11:44 / 기사수정 2014.11.10 13:07

조재용 기자
'국제시장' 라미란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국제시장' 라미란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배우 라미란이 영화 '국제시장' 제작보고회에서 이번 영화에 참여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1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국제시장'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은 윤제균 감독을 포함해 배우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라미란 김슬기가 참석했다.

라미란은 "이번 영화는 내가 억지캐스팅을 부탁했다. 제가 삼고초려를 해서 지나가는 사람이라도 하겠다고 했다. 대본을 받아보니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라미란은 이어 "처음 특수분장을 해봐서 재미있을 줄 알았는데 힘들었다. 웃을 수도 없었다. 쌩얼로 해도 충분한데 톤을 맞춰야 한다고 해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윤제균 감독은 "라미란이 당시에는 많이 안떴다. 그 이후에 '떠서 미안한데 이런역할이라고 해줄수 있느냐'고 부탁했다"고 받아쳐 모두를 폭소케했다.

한편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덕수', '괜찮다' 웃어 보이고 '다행이다' 눈물 훔치며 힘들었던 그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50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국제시장'은 오직 가족을 위해서라면 어느 곳이라도 달려가고 무슨 일이든 기꺼이 해내는 이 시대의 아버지의 삶을 진정성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오는 12월 개봉.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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