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김윤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배우 김윤진이 영화 '국제시장' 제작보고회에서 첫 인사를 건내다 함께 연기한 오달수를 언급했다.
10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국제시장'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은 윤제균 감독을 포함해 배우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라미란 김슬기가 참석했다.
'국제시장'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들은 주인공 덕수를 중심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하며 밝은 분위기 속에 제작보고회를 시작했다.
MC를 맡은 박경림은 "가족 이외의 인물은 오달수 뿐인 것 같다"며 "'5천만 배우' 오달수는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오달수는 "중국은 보통 1억 이렇게 한다"면서 대수롭지 않게 반응했다.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던 김윤진은 "유일한 5천만 배우는 오달수다. 저는 근처에도 못 가봐서 그런지 정말 부럽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한편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덕수', '괜찮다' 웃어 보이고 '다행이다' 눈물 훔치며 힘들었던 그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50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국제시장'은 오직 가족을 위해서라면 어느 곳이라도 달려가고 무슨 일이든 기꺼이 해내는 이 시대의 아버지의 삶을 진정성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오는 12월 개봉.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