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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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K리그 클래식 우승…통산 3번째 ★ 달다

기사입력 2014.11.08 17:51 / 기사수정 2014.11.08 17:59

조용운 기자
전북 현대가 2014 K리그 클래식 우승을 확정지었다. ⓒ 전북 구단 제공
전북 현대가 2014 K리그 클래식 우승을 확정지었다. ⓒ 전북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전북 현대가 제주 원정에서 K리그 클래식 조기 우승을 확정하며 3번째 별을 가슴에 달았다.

최강희 감독이 이끈 전북은 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에서 레오나르도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우승까지 남겨뒀던 매직넘버 '1'을 소멸시킨 전북은 시즌의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1년 이후 3년 만에 정상에 오른 전북은 통산 3회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9월 선두에 오른 뒤 단 한 차례도 1위를 내주지 않고 정규라운드를 순위표 가장 높은 자리에서 마친 전북은 상위스플릿 2경기째 만에 우승을 확정하며 여유로운 챔피언의 모습을 과시했다.

비록 원정경기지만 우승을 향한 의지를 보인 전북은 경기 초반부터 제주를 맹렬하게 공격했고 전반 27분 레오나르도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우승을 자축했다.

선제골에 대한 부담을 던 전북은 더욱 신을 냈고 전반 제주의 수비수 알렉스가 이재성을 막는 과정에서 경고누적 퇴장을 당하면서 더욱 유리한 상황을 맞이했다.

수적 우위까지 점한 전북을 제주가 막기란 역부족이었다. 후반 시작 4분 만에 레오나르도의 크로스를 이승기가 골로 연결하며 달아난 전북은 종료 4분 전 이상협까지 득점 행진에 가세하면서 3-0으로 경기를 마무리해 우승을 자축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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