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오즈의성 사고 ⓒ 에버랜드
▲에버랜드 오즈의 성 사고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에버랜드 오즈의 성에서 5세 남아 손가락 절단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에버랜드 측이 공식사과의 뜻을 전했다.
에버랜드는 6일 에버랜드 공식 트위터를 통해 '에버랜드 안전사고에 대해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사고에 대해 언급했다.
에버랜드 측은 "5일 오후 6시 47분경 에버랜드 내 놀이시설 '오즈의 성'에서 A모 군이 자동으로 회전하는 원형 회전판에서 넘어지면서 약 1cm 원판 틈새에 손가락이 끼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먼저 에버랜드 내에서 일어난 안타까운 사고에 대해 피해 어린이와 부모님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쾌유를 기원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에버랜드는 사고 후 최대한 빠른 시간에 응급구조사와 엠뷸런스가 출동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피해 어린이를 후송한 후 병원의 권유로 다시 손가락 치료 전문병원으로 옮겼으며, 현재 부상 어린이는 수원 전문병원에서 진료 후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에 있습니다. 사고 발생 직후 에버랜드는 해당 놀이기구를 즉시 중단하고, 사고 경위와 정밀 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에버랜드 내에서 이러한 안전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고객 여러분께 가슴깊이 사과드리며, 향후 다시는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놀이기구들을 재점검하고 안전을 보다 더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에버랜드 측은 "오즈의 성은 주로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이 이용하는 놀이시설로 총 안전요원 4명이 상주하고 있습니다.(시설 내부 2명 포함) 이 시설은 그물다리, 회전판, 움직이는 바닥 등 장애물 코스를 걸어서 지나는 놀이기구입니다"라고 추가 설명을 더했다.
한편 6일 용인 동부경찰서는 김 군이 에버랜드 오즈의 성 원형판에 넘어지면서 원형판과 바닥 사이 1cm 틈에 손가락이 빨려 들어가 검지와 중지, 약지의 끝마디 중 3분의 2가 절단됐다고 전했다.
현재 김 군은 검지만 봉합수술에 성공한 상태이며, 중지와 약지는 훼손이 심해 봉합수술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