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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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정규 7집 타이틀곡은…성시경이 부른 '세 사람' 확정

기사입력 2014.11.07 08:03 / 기사수정 2014.11.07 08:13

한인구 기자
성시경 ⓒ 엑스포츠뉴스DB
성시경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유희열의 원맨 프로젝트 토이 정규 7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가수 성시경이 부른 '세 사람'이 확정됐다.

7일 유희열의 소속사 안테나뮤직에 따르면, 성시경은 유희열의 원맨 프로젝트 토이 정규 7집 앨범 타이틀곡인 '세 사람' 녹음에 참여했다. 현재까지는 '세 사람'이 확정됐으나, 이번 앨범에 참신하면서도 토이의 매력이 담긴 곡들이 매우 많이 포진해 있어 소속사 측은 '더블타이틀 가능성'도 열어 놓고 논의 중이다.

앞서 토이 5집 수록곡 '소박했던 행복했던', 6집 수록곡 '딸에게 보내는 노래'를 불렀던 성시경은 이로써 토이와 세 번째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세 사람'은 2014년 버전 '좋은 사람'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1년 발매된 토이 5집 앨범 '페르마타(Fermata)' 타이틀곡인 '좋은 사람'은 친구의 연인을 마음에 품어야만 했던 남자의 서글픈 감성을 그려냈던 곡으로, 가수 김형중이 보컬을 맡아 참여한 바 있다. 이 곡은 짝사랑 중인 한 남자의 슬픔 감성이 빠르고 밝은 템포의 분위기 속에서 역설적으로 그려지며 청자들로부터 큰 공감을 샀다.

이번에 '세 사람'도 이 곡의 연장선 상에 있는 음악으로 예고됐다.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지 못하고, 결혼을 앞둔 두 친구의 행복을 지켜봐야만 하는 한 남자의 안타까운 감정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 곡은 무려 7년 만에 발매되는 토이의 신보 타이틀곡 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는 상황으로, '토이 장르'라는 고유의 음악세계를 그려온 토이와 '감성파 발라더' 성시경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만나 어떤 결과물이 만들어졌을지 기대를 모은다.

유희열은 오는 11월 18일 7집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굵직한 가요계 보컬리스트들의 참여를 특징으로 하는 토이 새 앨범을 위해 이번에는 장르, 연령을 막론하고 다수의 아티스트들이 뜻을 모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타이틀곡 '세 사람'을 맡은 성시경을 포함해, 이적, 김동률, 선우정아, 다이나믹 듀오 등 이름만으로도 화려한 아티스트들이 대거 합류했으며, 권진아, 김예림, 빈지노, 이수현(악동뮤지션), 자이언티, 크러쉬 등 개성 강한 가요계 신진세력들이 포진했다.

7집 앨범은 토이를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앨범이 될 전망이다. 토이의 음악이 지니고 있는 진한 감성적 가사와 멜로디, 곡의 분위기를 배가했기 때문. 동시에 지난 앨범들을 통해 꾸준히 진행해왔던 실험성 강한 음악들도 수록해 신선한 즐거움을 선물할 예정이다.

특히 다이나믹 듀오, 크러쉬, 빈지노 등 힙합 뮤지션, 권진아, 선우정아, 이수현(악동뮤지션) 등 대표적 여성 보컬리스트, 이적, 김동률, 자이언티 등 선 굵은 음악 세계를 일궈 온 많은 아티스트들이 앨범에 참여한 만큼, 이례적으로 더블 타이틀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유희열은 2007년 발표한 6집'땡큐' 이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 SBS 예능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3', tvN 예능 프로그램 'SNL코리아', '꽃보다 청춘' 등을 통해 방송인으로 시청자들을 만나왔으며, 7집 앨범을 통해 본업인 뮤지션으로 돌아가 특유의 감성적인 메시지와 함께 완성도 높은 음악들을 전해줄 계획이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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