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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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웃으며 기다리는 '11월 슈퍼매치'

기사입력 2014.11.06 17:24 / 기사수정 2014.11.06 17:25

조용운 기자
슈퍼매치 ⓒ 엑스포츠뉴스DB
슈퍼매치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11월에 열리는 올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에 FC서울이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서울은 오는 9일 수원 삼성의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를 치른다. 올 시즌 수원에 2승 1패 우위를 보이고 있는 서울은 11월에 열리는 마지막 슈퍼매치가 반갑다.

한창 수원에 연패를 거듭하던 2012년 11월, 서울은 정조국의 동점골에 힘입어 슈퍼매치에서 값진 무승부를 거뒀다. 지독하게 이어지던 연패의 사슬을 끊어낸 무승부로 서울은 기세를 타 내리 3경기 연속 무패(1승2무)를 내달리기도 했다.

지난해 마지막 슈퍼매치도 11월에 열렸고 서울은 에스쿠데로와 고명진의 활약을 앞세워 2-1로 수원을 잡아냈다. 이날 승리는 올 시즌 초반 두 차례 슈퍼매치의 승리로 이어지면서 시즌 우위를 안겨줬다.

지난 2년간 기분 좋은 추억을 선사했던 11월 슈퍼매치인 만큼 올해 마지막 슈퍼매치를 기다리는 서울의 마음은 더 없이 반갑다.

좋은 추억과 함께 서울이 슈퍼매치를 기다리는 이유는 또 있다. 시즌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가장 최근 대결이었던 지난달 슈퍼매치에서 서울은 수원에 패했다. 자칫 이번 슈퍼매치마저 패하면 지난해 어렵게 상대전적 우위를 가져온 것을 놓치게 된다. 절대 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 

무엇보다 슈퍼매치를 통해 승리 기세를 이어가야만 시즌 목표로 내건 FA컵 우승도 순조로운 준비를 할 수 있다. 서울은 마지막 슈퍼매치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 슈퍼매치의 자존심을 지켜내고 그 기세를 그대로 성남FC와의 FA컵 결승전까지 이어간다는 각오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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