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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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 '2홈런 3도루' 삼성, 장타쇼 이어 도루로 쐐기

기사입력 2014.11.05 22:04 / 기사수정 2014.11.05 22:16

신원철 기자
삼성 박해민. 박해민은 3회 도루 이후 손가락이 꺾이면서 4회 수비부터 교체됐다 ⓒ 대구, 권혁재 기자
삼성 박해민. 박해민은 3회 도루 이후 손가락이 꺾이면서 4회 수비부터 교체됐다 ⓒ 대구,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대구, 신원철 기자] 삼성이 '장타쇼'에 이어 도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 라이온즈는 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1회 야마이코 나바로와 채태인의 2루타로 선취점을 냈고, 나바로와 이승엽의 홈런으로 추가점을 뽑았다.

장타력으로 5-0을 만든 삼성은 도루를 통해 추가점 기회를 엿봤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3회 이승엽의 2점 홈런에 이어 박해민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올 시즌 도루 36개(실패 8개)를 기록한 박해민은 이지영 타석에서 바로 2루를 훔쳤다. 이지영은 볼카운트 3B0S에서 바로 방망이를 냈다. 좌전 적시타. 점수는 6-0이 됐다.

삼성은 이후로도 기회가 될 때마다 2루를 노렸다. 4회에는 박한이가, 6회에는 나바로가 2루 도루에 성공했다.  

마운드에 우완 언더핸드 투수인 김대우가 올라왔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정규시즌 김대우가 공을 던지는 동안 내준 도루가 12개다. 9이닝당 도루 시도도 2.04개로 많았다. 투구폼이 큰 만큼 1루주자가 쉽게 2루를 노릴 수 있었다. 또한 배터리를 이룬 포수 박동원의 도루저지율도 2할 7푼 1리(35개 허용, 13개 저지)로 썩 높은 수준은 아니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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