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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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MC몽 응원한 연예인 비난은 부당하다"

기사입력 2014.11.03 18:12 / 기사수정 2014.11.03 21:57

김승현 기자
MC몽 ⓒ 드림티엔터테인먼트
MC몽 ⓒ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동양대학교 교수 진중권이 MC몽 복귀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진중권은 3일 자신의 트위터에 "MC몽을 비판하는 것은 그럴 수 있다 해도, 그의 복귀를 축하하는 동료 연예인들까지 비난하는 것은 부당해 보인다. 거기에 대한 백지영의 트윗, 인상적이다. 멋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정의'의 관점에서 MC몽의 행실을 비판하는 것은 온당한 일이나, 그 방법으로 독재정권 시절에 지겹게 들었던 군가를 리바이벌 시키는 것은 내게는 몰 취향해 보인다"며 "병역 문제는 병역 문제. 음악적 작업은 음악적 작업. 굳이 연결시킬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도…그러잖아도 욕은 충분히 들어먹은 것 같은데, 그걸로도 성이 안 차는 사람들이 많은 듯. 정치인엔 엄격하고, 연예인에겐 너그러웠으면....  그 반대가 아니라"라며 해당 상황이 불편하다고 덧붙였다.

MC몽은 이날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6집 'MISS ME OR DISS ME(미스 미 오어 디스 미)'를 공개했다. 타이틀곡 '내가 그리웠니'를 비롯해 '내 생애 가장 행복한 시간' '마음 단단히 먹어' '도망가자' 등 총 13곡이 담겼다.   

'내가 그리웠니'를 비롯한 MC몽의 정규 6집 수록곡은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멜론, 엠넷뮤직, 벅스, 소리바다,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지니, 몽키3, 싸이월드 등 음원사이트 10곳을 올킬했으며 모두 상위권을 차지했다. 동료 연예인들의 응원이 이어지기도 했지만, 10대 군가인 '멸공의 횃불'이 화제가 되면서 MC몽의 복귀에 대한 반발심이 작용하기도 했다. 

MC몽은 2010년 고의 발치로 인한 병역기피 혐의에 대해 2012년 최종 무죄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공무원 시험에 허위로 응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입대시기를 연기했다는 혐의는 인정돼 공무집행 방해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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