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사정쌀롱 ⓒ JTBC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속사정쌀롱' 측이 故 신해철을 애도했다.
2일 방송된 JTBC '속사정쌀롱'에서는 방송이 끝난 뒤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어버린 고인을 추모하면서 의미를 더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녹화가 끝난 뒤 제작진은 "벌써부터 당신을 그리워하는 우리들의 편지를 준비했다. 미처 전해지지 못한 이 마음들이 슬픔을 억누른 한마디, 한마디들이 하늘 어딘가에 있는 당신께 닿기를...우리의 마왕 신해철 그대에게 보낸다"라는 자막을 띄운 뒤 네티즌과 MC 윤종신, 장동민, 진중권, 강남의 애도 메시지를 공개했다.
앞서 이날 '속사정 쌀롱' 측은 "고 신해철의 마지막 방송 출연분으로 유가족 및 소속사 측의 입장을 반영해 어렵게 공개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고인의 유가족과 소속사 측이 "녹화분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뜻을 전해온 뒤에도 방송 결정을 내리는게 쉽지는 않았다. 장시간 고민이 이어졌으며 수차례 논의를 거쳐 방송 당일 오전에야 공개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속사정 쌀롱'은 실험, 또 데이터 등을 통해 사람들의 심리를 알아보는 프로그램. 다양한 방식의 심리 실험을 통해 이와 관련된 일상다반사부터 사회이슈까지 폭넓은 이야기를 나눠보는 심리토크쇼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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