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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 이래' 윤박, 유동근에 조언 "두부가게 정리해라"

기사입력 2014.11.01 20:22 / 기사수정 2014.11.01 20:22

대중문화부 기자
'가족끼리 왜 이래' 윤박이 유동근에 조언했다. ⓒ KBS 방송화면
'가족끼리 왜 이래' 윤박이 유동근에 조언했다. ⓒ KBS 방송화면


▲ 가족끼리 왜 이래

[엑스포츠뉴스=남금주 기자] '가족끼리 왜 이래' 윤박이 유동근에게 두부 가게를 그만 두라고 말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22회에서는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저녁을 먹는 차순봉(유동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강재(윤박)는 "이제 그만 두부가게 정리하시는 거 어떠냐. 30년 하셨으면 그만하실 때도 됐다"며 "가게 세 주고 이참에 건물 새로 올려서 월세 받으면서 사셔도 좋다. 우리집 터가 좋다고 하더라"며 허양금(견미리)이 자신에게 해준 조언을 그대로 전했다.

이에 차달봉(박형식)과 노영설(김정난)은 "주제 넘은 조언 아니냐"며 이상하게 생각했고, 이후 노영설은 차순금(양희경)에게 "강재가 집까지 넘보는 것 같다"고 의문을 품었다.

차달봉 역시 "왜 난데없이 건물 얘기냐. 아버지 걱정도 안 하던 사람이"라며 의심했지만, 차강심(김현주)은 아버지를 걱정하는 마음일 거라며 차강재 편을 들었다.

하지만 차강재는 "반은 아버지 걱정이고, 반은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꺼낸 얘기"라며 "아버지한테 있는 거라곤 집과 두부가게가 전부인데, 그런 얘길 듣고 현실적으로 고려 안 하는거 이상한 거 아니냐"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러자 차달봉은 "그 걱정을 왜 형이 하냐. 아버지 재산인데. 시기상조다"라고 물었고, 차강재는 "언젠가 우리 것이 될 거 아니냐. 수입 높은 쪽으로 생각해야 된다"면서 "발전도 없이 살아오신 것 보면 모르냐. 우리가 나서서 움직이지 않으면 평생 저 꼴로 사실 게 뻔하다"며 설득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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