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따오기 증가 ⓒ 연합뉴스TV
▲ 창녕 따오기 증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경남 창녕 우포늪 따오기의 개체 수가 증가해 이르면 내년 100마리를 넘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따오기 사업에 정부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창녕군은 우포늪에 멸종 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 제198호인 따오기를 증식, 복원시키기 위해 2008년 따오기 복원센터의 문을 열었다. 이어 중국에서 따오기 양저우(수컷)·룽팅(암컷) 한 쌍을 기증받아 운영에 들어갔다.
창녕군은 2017년까지 100마리를 만들어 단계적으로 방사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사육 기술 등이 안정적 단계에 접어든 덕분에 이르면 내년 100마리를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오기 개체 수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사업을 맡은 창녕군의 부담이 느는 가운데 정부가 인력과 예산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증식·복원사업에 직접 관여하는 복원센터의 근무 인원은 현재 8명에 불과하다. 또 환경부가 따오기 사업에 지원하는 운영비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8천만원 정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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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