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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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독재자' 개봉 첫날 韓영화 박스오피스 1위 '흥행 청신호'

기사입력 2014.10.31 07:50 / 기사수정 2014.10.31 07:51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영화 '나의 독재자'가 흥행의 청신호를 밝혔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의 독재자'는 개봉 첫날인 지난 30일 37,009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66,265명을 기록하며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하루 전 예매사이트 yes24, 티켓링크와 네이버에서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흥행을 예고했던 '나의 독재자'는 금주 개봉작 중 1위, 뿐만 아니라 흥행 순항 중인 '우리는 형제입니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등을 제치고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나의 독재자'는 대한민국 한복판, 자신을 김일성이라 굳게 믿는 남자와 그런 아버지로 인해 인생이 제대로 꼬여버린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나의 독재자'는 남북정상회담 당시 리허설을 위해 김일성의 대역이 존재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모티브로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보편적 공감대를 더했다.

또한 설경구-박해일의 열연과 환상적인 앙상블은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점차 김일성으로 변화해가는 젊은 시절부터 노년의 모습까지 설경구의 폭넓은 변신과 아버지에 대한 애증을 가진 아들 태식 역 박해일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우리들의 아버지를 떠올리게 하는 설경구의 진한 부성애 연기는 모두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전국 절찬 상영 중.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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