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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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이방인' PD가 밝힌 '룸메이트'와의 차별점

기사입력 2014.10.29 12:06 / 기사수정 2014.10.29 12:06

'헬로이방인' ⓒ MBC
'헬로이방인' ⓒ MBC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헬로 이방인'을 연출하고 있는 유호철 PD가 SBS '룸메이트'와의 차이를 밝혔다.

유호철 PD는 29일 서울 마포구 MBC 상암 신사옥 2층 M라운지에서 진행된 MBC '헬로 이방인'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2회까지 방송된 '헬로 이방인'은 연예인들이 한집에서 지내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룸메이트'와 비슷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유호철 PD는 "콘셉트가 다르다"고 강조했다. 유 PD는 "'룸메이트'가 한 집에 모여 자기만의 방과 공간을 가꾸며 생활하는 콘셉트라면 우리는 여행의 의미에 포커스를 맞췄다. 서울을 벗어나서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그 지역을 체험할 계획이다. 고정된 공간이 아닌 여행지를 가는 콘셉트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분이 '룸메이트'와 비슷하다는 지적을 많이 해줬는데 집에서 일어나는 일의 비중을 줄일 계획이다"며 차별화되는 지점을 밝혔다.

유 PD는 "세를 들어오는 개념이 아니다. 여행 스케줄에 따라 한 두 회 정도 녹화를 할 수 없는 멤버가 나올 수도 있다. 자연스럽게 열린 구조를 생각했다. 외국인이다 보니 절차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몇 번 정도는 녹화에 참석하지 못한다. 방송이 진행될수록 게스트 하우스는 상징적인 의미가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한국에 오래 산 이방인들도 있지만 주로 서울에서 거주한다. 우리나라의 곳곳을 다니며 문화재도 보고 한국 문화들을 맛보게 할 생각이다. 한국의 다양한 문화 등 볼거리를 제공하면 다른 프로그램과 겹치는 부분이 불식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추석 파일럿 방송을 거쳐 16일 첫 방송된 '헬로! 이방인'은 9명의 외국인과 ‘예능계의 이방인’ 배우 김광규까지 10명의 출연진이 게스트하우스에서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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