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왕 신해철 별세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비정상회담' 줄리안 퀀타르트가 故 신해철의 비보에 애도를 표했다.
줄리안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번 밖에 보지는 못 했지만 저희에게 정말 좋은 이야기와 좋은 에너지 줬던 분"이라는 글을 게재하며 신해철의 과거 한 인터뷰를 인용했다.
줄리안은 이어 "우리가 할 수 있는게 이뿐이지만, 신해철씨 음악인으로 보는 사람들 다 한번 쯤 이노래 들었으면 했을 것이다. #오늘의 곡 신해철 - 민물장어의 꿈"이라고 덧붙였다.
신해철은 2010년 6월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노래 중 뜨지 못해 아쉬운 곡으로 지난 2001년 8월 발매된 ' 락(樂) and Rock'에 수록된 '민물장어의 꿈'을 꼽았다. 당시 신해철은 이 곡은 내가 죽으면 뜰 것이다. 내 장례식장에서 울려 퍼질 곡이고 노래 가사는 내 묘비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해철은 지난 27일 오후 8시 19분에 향년 4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런 신해철의 비보에 각계 각층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신해철의 빈소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차려질 예정이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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