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 SBS
▲ 이순신대교 교통 통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개통한 지 1년 반밖에 안 된 이순신대교에서 심한 흔들림 현상이 발생해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26일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9분께 전남 여수시 묘도동과 광양시 금호동을 잇는 이순신대교가 평소보다 더 심하게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차량 수십 대를 모두 대피조치시켰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후 6시 44분께 해상을 오가는 선박의 진입 통제를 완료했고, 6시 57분께 이순신 대교 위에 있던 차들을 모두 이동시킨 뒤 일대 교통을 통제했다.
전남도는 이날 오후 6시부터 7시 사이 이순신대교에 초속 6~7m 바람이 불었으나 다리 흔들림에 큰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며, 균열 및 이상 징후가 원인일 가능성이 있어 전문가들을 소집해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2월 개통한 이순신대교는 다리 길이가 2.26km에 이르는 국내 최장 현수교로 꼽힌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