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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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맨, '신촌을 못가' 돌풍 잇나…27일 신곡 기습 발표

기사입력 2014.10.27 07:54 / 기사수정 2014.10.27 07:56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올해 '신촌을 못가'로 음원 시장에서 깜짝 흥행 돌풍을 일으킨 포스트맨이 신예 보컬그룹 6 to 8과 깜짝 신곡을 발표한다.

27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포스트맨과 6 to 8의 새 싱글 '술이 너보다 낫더라'가 기습 공개될 예정이다.

포스트맨이 부른 '신촌을 못가'는 지난 9월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6'에서 참가자 임형우가 부르며 화제를 모았다. 이 곡은 지난해 발표된 곡임에도 불구하고 음원 시장에서 롱런을 기록하며  '좋은 곡은 시간이 지나도 사랑 받는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 같은 여세를 몰아 포스트맨은 지난 7월 싱글 '아임 쏘리(I'm sorry)'로 인연을 맺은 굿펠라스 사단의 신예 보컬그룹 6 to 8(홍석재,이민,자니범)과 의기투합해 '술이 너보다 낫더라'를 발표, 흥행몰이에 나선다.

'술이 너보다 낫더라'는 지난 2009년 발표됐던 노래지만 포스트맨의 성태가 지난해 가을 군입대 전에 '신촌을 못가'를 제작했던 굿펠라스 엔터테인먼트와 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미리 가창을 하고, 여기에 6 to 8의 하모니가 더해져 새롭게 재탄생된 곡이다.

굿펠라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포스트맨과 6 to 8의 더욱 짙어진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이 더해져 '신촌을 못가' 못지 않는, 이 가을과 더없이 잘 어울리는 노래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술이 너보다 낫더라'는 제목처럼 헤어진 연인이 서로를 잊지 못해 술에 의지하며 하루하루 힘겹게 버티며 산다는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로 한 번쯤 이별을 겪어본 사람들에게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킬만한 곡이다.

굿펠라스의 수장이자 작곡가 민명기가 작곡했으며, 원곡의 가창자이기도 한 도희선이 가사에 참여했다. 또 이석주, 송대기가 한층 더 세련되고 감성 돋는 선율의 편곡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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