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파머' 이홍기 ⓒ S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SBS 주말드라마 ‘모던파머’ 이홍기가 실감나는 코믹 연기로 안방극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26일 방송된 ‘모던파머’ 4회에서는 이민기(이홍기 분)가 마을 사람들이 단체로 체육대회 보이콧을 선언한 상태에서 밴드 멤버들과 강윤희(이하늬) 모르게 돼지우리 청소, 사과 따기 등 일손을 도우며 주민들의 마음을 돌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홍기는 자라지 않은 딸기 모종을 자르거나 사과 나무 가지를 자르는 등 서툰 솜씨로 일을 도우면서도 특유의 긍정 바이러스를 십분 발휘, 포기하지 않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극 중 마을 사람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특히, 그는 무슨 시골 체육대회에 이렇게 목숨을 거냐며 겉으로는 툴툴대면서도 첫사랑 이하늬의 사연을 듣고 난 뒤 마을 사람들은 물론 이하늬의 아들 강민호(황재원)의 장기자랑을 도와주는 등 따뜻한 인간미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이홍기는 뛰어난 내면 연기와 표정 연기로 입체적으로 소화해 내고 있을 뿐 아니라 유머, 다정다감함, 귀여움 등 다양한 매력들을 한 인물에 녹여내며 볼매 캐릭터를 만들어 냈다는 평이다.
'모던파머'는 농촌으로 귀농하게 된 4명의 록밴드 멤버들의 유기농처럼 맑고 청정한 꿈과 사랑, 우정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나가고 있으며, 오는 1일 오후 8시 45분 5회가 방송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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