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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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복귀' 김성근 감독 "한화 명문 구단으로 만들도록.."

기사입력 2014.10.25 21:59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한화 이글스가 김성근 체제로 전환한다.

한화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화이글스는 팀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위해 제 10대 감독으로 김성근 감독 (72세)을 선임하고, 3년간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에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두 시즌 동안 한화를 이끈 김응용 감독은 지난 17일 시즌 최종전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놨다. 한화는 다양한 감독 후보군을 두고 심사숙고한 가운데 김성근 감독을 제 10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김성근 신임 감독은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명장'이다. 1984년 OB베어스 감독을 시작으로 국내 프로야구 5개팀 감독을 역임한 김 감독은 프로통산 2,807경기에 출장하여 1,234승 57무 1,036패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SK와이번스 감독 재임시절에는 3차례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김성근 감독은 계약 체결 직후 “마지막까지 기회를 주신 한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성원해 주신 팬들에게도 고맙다. 많은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화를 명문 구단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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