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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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이영돈 "'추적 60분' 당시 종교단체에 살해위협 받아"

기사입력 2014.10.24 00:01 / 기사수정 2014.12.11 14:24

'해피투게더' 이영돈 PD가 예능 프로그램에 처음 출연했다. ⓒ KBS 방송화면
'해피투게더' 이영돈 PD가 예능 프로그램에 처음 출연했다. ⓒ KBS 방송화면


▲ 해피투게더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이영돈 PD가 살해위협을 받았다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이영돈, 서장훈, 레이먼킴, 사유리가 출연해 '미식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영돈 PD는 고발 프로그램을 하면서 살해위협을 받았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영돈 PD는 "'추적 60분' 할 때 종교단체가 사람을 살해하고 암매장했다는 제보를 받았다. 방송이 나가고 교주가 1심에서 사형선고를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영돈 PD는 "종교단체 회원들이 처단조를 만들어서 저를 처단하는 것을 훈련하다가 적발됐다. 제가 몇 달 동안 경찰에게 신변보호를 받았다. 그런데 그 분이 2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 이민을 가야 하나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영돈 PD는 "그 분이 구치소에서 나오다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면서 드라마 같았던 실화를 털어놨다. MC들과 다른 출연자들은 이영돈 PD의 얘기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편, '해피투게더' 측은 11월 28일자로 홈페이지에 '종교단체 이영돈PD살해위협 관련 반론보도문'을 게재했다. 이 반론 보도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본 방송은 지난 10월 23일 <해피투게더> 프로그램에서 "모 종교단체가 이영돈PD를 살해하기 위해 처단조를 만들어 훈련하던 도중 적발되어 이PD가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종교단체 측은 "이영돈 PD를 살해하기 위해 처단조를 결성한 적이 없고, 적발된 적 또한 없다" 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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