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최민수가 '오만과 편견'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최민수는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상암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새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 제작발표회에서 "검사는 실제 사건을 다뤄야 하니까 그렇게 (검사처럼) 살아야 한다. 작품 끝날 때까지는 연기자가 아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민수는 "오래 남을 수 있고 뇌리에 많이 기억될 수 있는 좋은 작품이었으면 한다. 지금 4부까지 찍었는데 생방송이 될 것 같아 겁난다"고 말해 주위의 폭소를 터뜨렸다.
이어 "대사를 외우는 수준이 아니라 몸에서 흘러나올 정도가 돼야하는 작품이다. 대본이 빨리 나와야 된다. 4부까지는 보장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오만과 편견’은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에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나쁜 놈들과 맞장 뜨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돈 없고 힘없고 죄 없는 사람들이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애쓰는 루저검사들의 고군분투를 다룬다.
최민수는 KBS '칼과 꽃'의 연개소문 역 이후 1여 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컴백한다. 그가 맡은 문희만은 눈치 빠르고 계산에 탁월한 '출세 지향형 보신주의자'로 동기 중 가장 먼저 부장 자리에 오른 엘리트 검사다.
'개와 늑대의 시간', '무신'의 김진민 PD가 메가폰을 잡았고 '학교 2013'의 이현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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