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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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비밀의 문' 이제훈, 진실의 무게를 견뎌라

기사입력 2014.10.22 07:00 / 기사수정 2014.10.22 00:55

'비밀의 문'의 이제훈이 한석규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 SBS 방송화면
'비밀의 문'의 이제훈이 한석규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 SBS 방송화면


▲ 비밀의 문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이제훈이 맹의의 진실을 파헤치며 비통함을 느꼈다.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 10회에서는 이선(이제훈 분)이 영조(한석규)를 의심하고 맹의의 정체를 파헤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택(김창완)은 맹의를 손에 넣기 위해 박문수(이원종)와 거래했다. 박문수에게 맹의를 받는 조건으로 나철주(김민종)를 풀어주고, 강필재(김태훈) 살인사건의 진범인 김무를 신고한 것.

김택은 김무에게 도망치라고 말하며 "마음 놓고 애비라 부르게 해주지 못했지만 네 목숨만은 이 손으로 지키게 해다오"라고 두 얼굴을 드러냈다. 김무는 살해용의자로 잡혀가면서 김택이 자신을 속였다는 것을 눈치챘다.

이선(이제훈)은 살인청부를 한 사람이 김택이라는 사실을 알았고, 김무에게 "난 사주한 자가 누군지 알고 있어. 자식에게 이러는 법은 없지. 이게 사람으로서 할 짓이냐"라고 설득했다. 이때 김택은 "바로 접니다. 이 아이 소신이 평생을 살며 단 한번 가졌던 정인에게서 얻은 소신의 자식입니다"라며 나섰다. 결국 김무는 "아버지는 아닙니다. 자식에 대한 책임감으로 인해 자복을 하였을 뿐, 아버지는 이 사건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소이다"라며 김택을 감쌌다.

또 김무는 강필재 살인 청부를 한 사람이 천승세(윤서현)라고 거짓 자백했고, "문서가 값나가는 것이라기에 손에 넣고자 했소"라며 맹의의 존재를 암시했다. 영조는 맹의의 존재가 알려질까 두려워 연쇄살인사건을 검계 사이에서 벌어진 다툼으로 종결지었다.

이후 영조는 이선에게 살인사건에서 그만 손 떼라고 충고했다. 이선은 "문서에 적힌 내용이 무엇이기에 사람의 목숨과 바꿀 만큼 비싼 값이 매겨진 것이겠습니까. 문서는 정말 사라진 것이겠습니까"라며 의심했고, 발끈한 영조는 호통을 쳤다.

이선은 신흥복(서준영)이 남긴 맹의의 사본을 가지고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애썼다. 그 과정에서 이선은 "김택이 이 모든 사건의 배후라면 아들의 진심, 그 진심조차 계산에 넣었던 것일까. 아비는 누구고, 아들은 또한 누구인가. 그대는 아비와 추억이 있는가. 없다면 어떤 추억을 갖고 싶은가"라며 비통해했다.

특히 이선이 영조를 의심하기 시작한 상황에서 앞으로 그가 맹의에 수결한 자들의 뒤를 쫓아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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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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