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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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18점' SK, KGC 누르고 '3위 등극'

기사입력 2014.10.21 21:48 / 기사수정 2014.10.21 21:51

김형민 기자
김민수 ⓒ 엑스포츠뉴스=권혁재 기자
김민수 ⓒ 엑스포츠뉴스=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서울 SK나이츠가 쾌조의 2연승으로 3위에 올랐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SK는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64-61로 눌렀다. 3승 2패가 된 SK는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반면 아쉽게 패한 KGC는 1승 4패를 기록하게 됐다.

1쿼터부터 SK가 리드를 가져갔다. 최부경과 애런 헤인즈 등이 림을 가르면서 1쿼터를 23-16으로 마쳤다. 잠시 양 팀 공격이 소강상태를 보인 2쿼터에서는 SK가 여전히 추월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전반전을 37-27로 앞선 채 후반전으로 향했다.

3쿼터부터 KGC는 장민국과 최현민 등을 투입하면서 속도를 붙이기 시작했다. 박찬희까지 살아난 KGC는 7점까지 격차를 좁히면서 희망을 보였다. 하지만 SK는 방심하지 않았다. 김선형이 종횡무진 코트를 누비면서 SK의 리드를 이끌었다.

4쿼터부터는 김민수가 날았다. 여기에 김선형, 헤인즈가 힘을 보태면서 56-48로 달아났다. 공격의 고삐를 당긴 KGC는 윌리엄스의 정확한 자유투와 양희종의 외곽포로 경기 막판 61-64까지 쫓았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 역전에 실패했다. 장민국이 U1파울을 얻어내 자유투와 공격권이 주어져 기회를 잡는 듯 보였다. 결국 양희종이 던진 공은 림을 통과하지 못했고 마지막 공격에서 박찬희의 레이업도 에어볼이 되는 등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이날 SK는 김민수가 18점을 기록했고 김선형이 13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헤인즈 역시 더블더블(12점 12리바운드)을 기록했다. KGC는 윌리엄스과 레슬리가 24점을 합작했지만 자유투 난조 등으로 무릎을 꿇어야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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