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서태지 "서태지와 아이들 재결합? 추억으로 간직"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가수 서태지가 서태지와 아이들 재결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서태지는 2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서태지는 지난 1996년 은퇴 선언에 대해 "실제로 떠날 각오를 했었다. 안 돌아 올것이라 생각했다. 지금 생각하면 어렸기 때문에 감당을 하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서태지와 아이들 재결합에 대해서는 "예전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공연하고 그랬는데, 실망을 주면 어떨까 생각하곤 한다. 나이가 먹을 수록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손석희가 "춤추는 분들이 힘들 듯하다"고 말하자, 서태지는 "나도 마찬가지다. 당시의 앙증 맞은 모습이 있는데, 잘 못했다가는 그때의 추억에 금이 갈 수도 있다"고 답했다.

한편 서태지는 이날 0시 정규9집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의 전곡 음원을 공개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과 선공개곡 '소격동'을 포함해 '숲 속의 파이터', 'prison Break', '90s ICON', '잃어버린', '비록', 성탄절의 기적' 등 총 9개 트랙이 담겼다.

서태지는 강렬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새로운 음악적 소스들을 접목시켜 참신한 음악 세계를 선보였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