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서현진이 세자빈으로서 품위를 지켰다. ⓒ tvN 방송화면
▲ 삼총사
[엑스포츠뉴스=남금주 기자] '삼총사' 서현진이 세자빈으로서 품위를 지켰다.
1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 10회에서는 강빈(서현진 분)에게 자결을 권하는 미령(유인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빈은 "박달향(정용화)은 죽었고, 옥잠은 영영 못 찾는다. 마마는 폐위 될 것"이라는 미령의 말을 떠올리며 오열했고 밤새 고민했다.
하지만 강빈은 자결이 아닌 세자빈으로서의 품위를 지키기로 결심했다. 사가에서 나와 궁으로 가기를 결심한 강빈은 미령을 가까이로 불렀다. 미령은 강빈에게 "명예를 지킬 기회를 놓친 듯 하다"고 비웃었지만, 강빈은 "아니. 자네가 오판하고 있네. 박달향은 그렇게 쉽게 죽을 사람이 아니다. 호패 하나론 날 쉽게 속일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강빈은 소현세자(이진욱)에 대한 믿음도 드러냈다. 강빈은 "저하가 비록 날 좋아하지 않는다 해도 날 내쫓고 살인자를 아내로 맞을 분별없는 분이 아니시다. 두고보세. 누가 사람을 제대로 봤는지"라며 "난 죽더라도 궁에서 세자빈으로서 명예롭게 죽을 걸세. 자네가 감히 내 인생의 마지막을 결정할 권리는 없네"라고 말해 미령을 비참하게 만들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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