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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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6골' 아구에로, 코스타와 경쟁 '불 붙었다'

기사입력 2014.10.18 22:39

김형민 기자
세르히오 아구에로 ⓒ AFPBBNews=News1
세르히오 아구에로 ⓒ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출신 두 명의 공격수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토트넘을 4-1로 눌렀다.

이날 아구에로가 4골을 터트리는 원맨쇼를 선보였다. 전반 말미에 나온 페널티킥 실수도 무색해지는 활약상이었다.

득점포에 시동을 건 것은 전반 13분이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후 간결한 볼터치에 이은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전반 19분에 프랭크 램파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전반 32분에는 다시금 키커로 나선 페널티킥에서 휴고 요리스 골키퍼에 막힌 아구에로는 후반 23분 다시 찾아온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실수를 만회했다. 8분 뒤에는 필드골까지 추가한 아구에로는 맹활약을 마무리했다.

그야말로 물오른 골감각이다. 3경기에서 6골을 몰아쳤다. 시즌 득점수도 단숨에 9가 됐다. 득점 선두 디에고 코스타(첼시·7G 9골)와 동률을 이뤘다.

아구에로는 최근에 불을 뿜기 시작했다. 부상 여파와 완전치 않은 몸상태로 시즌 초반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그 사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날아온 디에고 코스타가 프리미어리그를 평정했다. 7경기에서 9골을 터트리면서 단숨에 화제에 올랐다.

8라운드만에 득점왕 구도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아구에로가 득점포에 가속도를 붙이면서 코스타와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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