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3:37
연예

'미생' 임시완, 강소라에 각인됐다 "나는 새끼 오리"

기사입력 2014.10.17 20:50 / 기사수정 2014.10.17 20:50

'미생'의 임시완이 강소라에게 일을 부탁했다. ⓒ tvN 방송화면
'미생'의 임시완이 강소라에게 일을 부탁했다. ⓒ tvN 방송화면


▲ 미생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미생' 임시완이 강소라에게 의지했다.

17일 첫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 1회에서는 장그래(임시완 분)가 안영이(강소라)에게 전화를 받아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그래는 영업3팀으로 걸려온 전화를 받으며 쩔쩔맸다. 특히 장그래는 외국어를 할 줄 몰라 안영이에게 "전화가 왔는데 제가 못 알아들어서요"라며 전화를 대신 받아달라고 부탁했다.

안영이는 "저도 영어 3팀 일은 잘 몰라요. 다른 분께 말씀하세요"라며 거절했지만, 장그래는 다짜고짜 수화기를 넘겼다.

이후 장그래는 안영이를 쫓아다니며 전화를 받아달라고 부탁했고, 속마음으로 "나는 오리다. 새끼 오리다"라고 외쳤다. 장그래는 과거 어린 시절 어머니에게 "'오리는 태어나서 제일로 먼저 본 걸 엄마라고 생각한대요. 정말이에요?'"라고 물었던 기억을 회상했다.

결국 안영이는 "제 업무도 바쁘고요. 전화가 오면요. 전부 외근 중이라고 하고 이름하고 연락처만 받아두세요"라고 쏘아붙였다. 장그래는 "외국에서 온 전화는"라며 조심스럽게 물었고, 안영이는 "끊어요"라며 귀찮아했다.

한편 '미생'은 명실상부 최고의 만화 작가인 윤태호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웹툰 '미생'은 사회 초년병의 눈으로 직장인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 '샐러리맨의 교과서'라는 애칭을 얻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갑'들의 전쟁터에 던져진 까마득한 '을'의 고군분투,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오늘 우리의 회사원들의 눈물 겨운 우정 이야기를 다룬 '미생'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