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6:03
스포츠

'끝까지 간다' SK, 연장 혈투 끝 두산 잡고 4강 희망 살려

기사입력 2014.10.16 21:49 / 기사수정 2014.10.16 21:49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SK가 두산을 꺾고 4강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SK 와이번스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7-5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61승(2무64패)째를 수확한 SK는 이튿날 목동 넥센전에서 승리할 경우, 사직 LG-롯데전 결과에 따라 포스트시즌행 막차에 오를 수 있다. 반면 두산은 시즌 68패(57승1무)째를 떠안았다.

SK는 선발 김광현을 앞세워 승리를 노렸다. 그러나 김광현은 4회까지 5실점(4자책)하는 등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내내 끌려가던 SK는 5회 이재원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5회 박계현의 밀어내기 볼넷과 이명기, 이재원의 적시타로 5-5를 만들었다.

팽팽한 접전은 연장 10회 깨졌다. SK는 박계현의 볼넷과 이명기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에서 조동화의 우익수 뜬공 때 박계현이 홈을 밟아 6점째를 뽑아냈다. 계속된 1사 3루 찬스에서 터진 이재원의 희생 플라이 때 이명기까지 홈을 밟아 7-5를 마들었다.

지키는 일만 남은 SK는 10회말 마무리 윤길현을 올렸다. 윤길현은 이성곤과 김재환, 오장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만루 위기에 처했으나, 실점없이 이닝을 끝내며 승리를 지켰다.

SK 선발 김광현은 6이닝 5실점(4자책)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7회 무사 2루에서 등판한 전유수가 실점 없이 위기에서 벗어나는 등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반면 두산 선발 이현승은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이 흔들리면서 시즌 첫 선발승 쌓기에 실패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