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앞둔 수아레스 "나는 현재 100% 컨디션이다"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가 엘 클라시코 더비 출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수아레스는 16일(한국시간) 열린 2013-14시즌 유로피언 골든슈 시상식에서 골든슈를 수상했다. 지난 시즌 리버풀 소속으로 31골을 터뜨렸던 수아레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골·레알 마드리드)와 동반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골든슈 트로피와 함께 밝은 표정을 지어 보인 수아레스는 경기 출전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수아레스는 지난주와 이번 주를 통해 열렸던 A매치데이에서 골을 기록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지난 6월 브라질월드컵에서 불미스러운 행동으로 4개월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던 수아레스는 A매치를 뛰면서 실전 부족에 대한 우려를 씻었다. 이제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경기를 뛸 날도 열흘밖에 남지 않았다.

징계 만료에 맞춰 몸을 만든 수아레스는 현재 몸상태에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1주일 전만 해도 사람들은 내가 100% 컨디션이라고 말하면 거짓말이라고 했을 것이다"면서 "A매치를 통해 나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은 상태라는 것을 확인했다. 100%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곧 징계가 풀리는 수아레스는 오는 26일 열리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 클라시코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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