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3:16
사회

토종 돌고래 상괭이, 치료 마치고 다시 바다로

기사입력 2014.10.15 09:54

한인구 기자
토종 돌고래 상괭이 ⓒ KBS
토종 돌고래 상괭이 ⓒ KBS


▲ 토종 돌고래 상괭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지난해 그물에 걸려 부상한 채 구조됐던 토종 돌고래 상괭이 두 마리가 치료를 마치고 바다로 돌아갔다.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의 지도군 주관으로 야생적응 훈련을 마친 토종 돌고래 상괭이 2마리 '바다'와 '동백'의 자연 방류식이 14일 오후 2시 진도군 의신면 수품항에서 열렸다.

경남 거제도 정치망에 혼획된 이 상괭이는 주둥이 부분에 뼈가 드러날 정도의 깊은 상처를 입은 채 고래연구소와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에 의해 구조됐다.

상괭이들은 구조 이후 약물치료, 외과치료, 영양상태 점검 등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건강을 회복했다. 바다와 동백에게는 개체를 식별할 수 있는 태그가 부착됐다.

상쾡이는 최근 서식지 오염과 환경파괴, 포획 등으로 개체 수가 급감하고 있다. 멸종위기동식물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의 보호종 및 국제자연보호연맹 취약 등급의 멸종위기종으로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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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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