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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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의 길', 지난달 28일 조용히 폐지 '자막 없었다'

기사입력 2014.10.15 09:42 / 기사수정 2014.10.15 09:42

'코미디의 길'이 폐지됐다 ⓒ MBC
'코미디의 길'이 폐지됐다 ⓒ MBC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코미디의 길'이 조용히 폐지됐다.

15일 MBC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코미디의 길'이 폐지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코미디의 길'은 최근 2주간 결방됐다. 지난 5일에는 '코미디의 길' 대신 '주현미 쇼'가, 12일에는 '우리 결혼했어요4' 스페셜 방송이 전파를 탔다.

9월 28일 방송분이 마지막 방영분이었지만 종영에 대한 고지나 자막은 없었다. 더불어 2주만에 폐지 사실이 알려지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관계자는 "마지막회가 방송될 때까지 폐지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였다. 확정된 뒤에는 아시안게임으로 2주간 결방이 되는 바람에 미처 종영에 대한 자막을 띄우지 못했다"이라고 말했다.

'코미디에 빠지다' 후속으로 지난 5월 방영됐던 '코미디의 길'은 코미디의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는 의미로 이홍렬의 다큐 코미디와 세태풍자 코미디를 구성한 개그프로그램이다. 기존 프로그램의 포맷을 과감하게 바꿔 비공개 콩트를 함께 선보였다.

그러나 일요일 밤 늦은 시각인 12시 5분에 방송된다는 점, 시대를 역행하는 개그 코드로 시청자의 흥미를 이끌지 못한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5개월이 채 안 돼 막을 내리게 됐다. 방영 내내 2~3%의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코미디의 길' 시간대에는 MBC 단막극 시리즈 '드라마 페스티벌'이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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